신임 대법관 후보 30명 공개…문대통령과 책 쓴 김인회 등

입력 2020-06-18 14:13   수정 2020-06-18 14:15



퇴임할 대법관의 후임으로 일할 후보 30명이 공개됐다.

대법원은 권순일 대법관의 임기 만료 퇴임에 따라 신임 대법관 후보 30명의 명단을 18일 공개했다.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공개 추천받은 65명 중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받겠다고 동의한 30명의 명단과 주요 정보를 공개한 것이다.

공개된 후보 30명 중 대부분인 23명은 법관 출신이다. 변호사(4명), 교수(2명), 검사(1명) 등 비법관 출신은 7명이다.

이 중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책을 집필한 인물이다.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'문재인,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하다'이다. 이 책에서 문 대통령과 김 교수는 검찰 기소 독점 문제, 기소와 수사 주체 분리 등 검찰 개혁을 강조했다. 김 교수는 지난해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던 인물이다.

이외에 강영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도 후보에 포함됐다. 강 판사는 현재 '웰컴 투 비디오'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. '웰컴 투 비디오'는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다. 강 판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 영상재판 추진을 주도하기도 했다.

이영주 전 사법연수원 부원장(검사 출신)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. 이 전 부원장은 역대 2번째로 검사장 자리에 오른 여성이다. 올해 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부임 후 단행한 고위간부 인사 이후 사의를 밝히고 물러났다.

이외에도 김종호·천대엽·윤준 서울고법 부장판사,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도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.



한경닷컴 뉴스룸 open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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